프랑스계 정밀화학업체인 로디아 폴리아마이드 온산공장은 주 생산품인 아디핀산의 생산규모를 배 이상 확대키로 하고 내년 4분기 목표로 공장 증설작업을 진행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모두 7천만달러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증설작업이 완료될 경우 현재 6만5천t 규모의 아디핀산 생산규모가 13만t으로 배가 늘어나게 된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이에 앞서 로디아사와 일본의 아사히 화학그룹은 장기협력계획을 마련했다.

 이 협력안에 따르면 로디아는 아디핀산 원료인 시클로헥사놀을 아사히로부터 공급받는 한편 생산된 아디핀산중 5만톤을 아사히에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아디핀산은 나일론과 폴리우레탄의 주원료로 사용되며 아시아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울산시와 로디아 폴리아마이드 온산공장 등은 이날 오후 협의회를 갖고 투자관련 협의 및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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