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 밖 자연과 함께 역사·예술공부 뜻깊어”

▲ 경상일보 비즈니스컬처스쿨(BCS) 제3기 원우회(회장 김동열) 회원들이 23일 미륵산 중턱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상일보 비즈니스컬처스쿨(BCS) 제3기 원우회(회장 김동열)가 22일과 23일 이틀간 경남 통영 일원으로 워크숍 및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130여 명의 3기 수강생 가운데 4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수학여행은 첫날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통영의 향토역사관을 관람하고 동피랑 벽화마을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보냈다.

동피랑 벽화마을은 ‘동쪽 피랑(벼랑)’에 자리한 마을이라는 뜻으로, 골목마다 예쁜 벽화가 그려지면서 최근 통영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이튿날 오전에는 케이블카 체험에 이어 미륵산 정상을 밟고 내려온 뒤 전혁림미술관으로 이동, ‘통영의 화가’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고(故) 전혁림 화가의 작품과 이를 모티브로 한 생활용품 등을 감상했다.

이어 오후에는 여객선을 타고 통영 앞바다와 제승당을 둘러본데 이어 오후에는 청마 유치환의 저항의식과 문학세계를 엿볼 수 있는 청마문학관과 생가를 답사했다.

원우회 회원들은 “강의실을 벗어나 동료들과 함께 역사와 예술, 자연과 일상이 어우러진 답사코스를 둘러보게 돼 좋았다. 이를 계기로 BCS 활동이 더욱 활기차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