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0… 올시즌 프로축구 개막을 선포하는 성남 일화-대전 시티즌간 2002포스데이타 수퍼컵대회에는 1만4천540명의 관중이 입장, 긴겨울잠에서 깬 축구를 즐겼다.

 이날 입장권 가격은 특석 1만원, 일반석 6천원이었으며 프로축구연맹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지만 비교적 많은 관중들이 입장했다.

  0…이날 경기에는 프로축구 사령탑들이 대거 스탠드를 지키며 전력분석에 열을올렸다.

 조광래(안양 LG), 이회택(전남 드래곤즈), 김호(수원 삼성), 최윤겸(부천 SK),김호곤(부산 아이콘스) 감독 등은 경기시작 시간에 맞춰 경기장에 모습을 나타낸 뒤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관전하며 불과 1주일 뒤 개막하는 아디다스컵대회를 대비했다.

 특히 올 시즌 새로 성남 일화가 영입한 파울로, 올리베 등의 움직임이 감독들의주요 관찰 대상이었다.

  0…우승 2천만원, 준우승 1천만원인 수퍼컵대회의 상금이 너무 적다는 지적.

 연맹은 타이틀스폰서인 포스데이타로부터 1억2천500만원의 후원금을 받고 대회상금 및 소요경비 일체를 조달하고 있는데 우승, 준우승 상금을 합치더라도 전체 후원금의 4분의 1도 되지 않는 실정이다.

 프로축구의 한 감독은 『상금이라고 할 수도 없는 수준』이라며 불만을 나타내는동시에 『패한 팀에 준우승 상금을 주는 것도 우스운 짓』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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