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망원경 3대...오는26일부터 운영

▲ 태화강방문자센터 여울 앞에 건립 중인 철새관찰 전망대.

울산시는 전국의 도심 최대 철새도래지 삼호대숲을 바라볼 수 있는 철새관찰 전망대를 설치, 오는 26일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중구 태화동 태화강방문자센터 여울 앞에 건립 중인 전망대는 52㎡의 목재데크에 고효율 망원경 3대를 설치해 삼호대숲과 주변지역의 백로, 떼까마귀 등 철새를 상시 관찰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계획돼 있다.

태화강 둔치로 접근하기 쉽게 목계단도 함께 설치되고 있다.

김규섭 시 환경녹지국장은 “그동안 백로 생태학교, 떼까마귀 군무체험 등 철새관련 행사를 하면서 철새들을 세밀하게 관찰하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었으나 전망대 설치로 이러한 부분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름방학 때 상시 운영되는 생태탐방 교실은 ‘백로야 반갑다. 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태화강 생태탐방 교실’과 ‘생명의 강 태화강, 환경기초시설 탐방 교실’ 등 2개반으로 편성하고 선착순 모집을 통해 매회 40명씩 35회가 운영된다. 15일부터 태화강방문자센터 여울 누리집(http://www.taehwariver.com)을 통해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다. 신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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