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산발적으로 열리는 각종 문화행사를 "진주 논개제"로 통합, 오는 5월10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진주시는 산발적으로 열려 행사효과가 반감되고 지역 문화축제의 특성화 여론이 높아 지역의 다양한 민속행사를 총망라 해 진주 고유의 전통문화 예술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봄축제인 "2002년 진주 논개제"를 열기로 했다.

 이에따라 의암별제와 진주탈춤 한마당, 진주·삼천포 12차 농악, 진주오광대, 한량무, 교방굿거리, 봉산탈춤 등 각 단체에서 개별적으로 개최하던 전통행사들이 이 축제 기간에 모두 열린다.

 행사 첫날인 5월10일 제례행사, 둘째날에는 길놀이 등 민속예술, 셋째날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화합의 대동한마당 등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진주 논개제는 이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예술이 모두 참가하는 예술축제로 개최될 전망이어서 가을에 열리는 개천예술제와 함께 전통민속축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진주=강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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