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MBC가 지역 관광지와 문화유적지를 소개하는 〈TV전국기행-사자평 건너 대곡리까지〉를 오는 20일(화요일) 오후 7시25분부터 55분간 방영한다.

 〈TV전국기행〉은 월드컵이 열리는 전국 7개도시의 지역 MBC사들이 관광지와 유적지 등 볼거리와 먹거리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울산MBC의 "사자평 건너 대곡리까지"는 울산지역 수려한 자연과 그 품속에 사는 사람들, 선사시대의 유적, 충신 박제상과 은을암의 슬픈전설 등을 소개한다.

 기행자는 탤런트 변우민, 반구대사랑 시민연대 대표 이재호, 울산MBC 아나운서 정희영씨가 함께한다.

 이들은 100만평의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사자평과 양산 통도사를 둘러보고 통도사 앞의 신정희요에서 1일 도공체험을 한다. 또 범서 선바위와 반구대 암각화, 천전리 각석, 공룡발자국을 둘러보고 봉계 전통한우불고기축제 현장을 방문한다. 마지막으로 울주군 두동면의 치산서원과 망부석, 은을암을 통해 충신 박제상과 그 부인 김씨에 얽힌 전설도 소개한다.

 울산MBC 이영훈PD는 ""사자평 건너 대곡리까지"는 은빛 억새가 출렁이는 사자평 억새밭과 한껏 노란빛을 발산하고 있는 두서 은행나무, 비온 뒤 은을암의 빼어난 단풍, 구름이 걸려있는 치술령의 모습 등 울산지역의 독특한 볼거리를 전국에 소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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