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수 제일투신증권 영남본부장(49)은 "발로 뛰는 영업과 전 직원의 단합된 의지, 그리고 정도경영과 안정추구를 우선시하는 영업정책을 지지해준 지역고객들의 믿음이 가장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에 문제가 되었던 하이닉스채권이 전혀 없는 등 투명한 신탁재산공개와 운용시스템도 한몫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업계 최초로 푸르덴셜과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5억3천300만달러에 달하는 대규모의 외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성사시켜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경영기반 확충이 뒷받침된 것도 수탁고증가에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남본부장은 "총수탁고 1조 달성을 계기로 앞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 고객과 회사가 함께 사는 "윈윈"전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남본부는 울산, 창원, 마산, 김해, 통영, 진주, 양산, 대구, 포항 등 9개점에 고객수는 6만3천명이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