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LG전자 부회장은 15일 오후 1시30분 기자설명회를 갖고 “오늘 오전 임시이사회에서 출자구조의 합리화를 통한 경영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주회사 제도를 도입키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따라 LG전자는 다음달 28일 임시 주총을 가진 뒤 내년 4월까지 지주회사와 사업자회사로 분할하게 된다.
지주회사 명칭은 ㈜LGEI(LG Electronics Investment Ltd.)로 결정됐으며 사업자회사는 LG전자㈜가 계속 사용된다.
LGEI는 자산2조1천192억원, 부채 7천273억원, 자본 1조3천919억원으로 부채비율이 52%, LG전자는 자산 9조5천461억원, 부채 6조6천115억원, 자본 2조9천346억원으로 부채비율이 225%에 이르게 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