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정부와 민주당이 대규모기업집단 지정기준 및 출자총액 규제완화를 추진키로 한 것과 관련, 경제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대폭적인 규제완화가 이뤄지지 않은데 대해 전반적인 불만을 나타냈다.

 전경련은 15일 논평을 통해 “출자총액 규제완화는 늦어지긴 했지만 규제완화를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제 살리기를 위한 정부정책을 환영한다”며 “규제완화로 기업의 설비투자와 구조조정에 상당한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어 “출자총액규제 예외에 대한 정의를 산업현실을 감안해 폭넓게 정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며 “신규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출자도예외로 인정해 차세대 성장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이 재편되도록 해 줄 것”을 촉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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