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를 통해 기존 양성 체제에서 배출되는 22만여명의 질을 높이고 부족인력 18만여명을 신규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전략분야의 대학 모집 정원을 대학이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학과 정원은 수도권대 증원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을 예외적으로 적용받지 않게 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15일 낮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한완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등 14개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인적자원장관간담회를 갖고 "국가전략분야 인력양성 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국가전략분야는 IT(정보통신), BT(생명공학), NT(나노공학), ET(환경공학), ST(우주항공), CT(문화콘텐츠) 등 6개 분야로 국가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산업분야이다.
정부는 이들 분야 중 핵심전략 분야에서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개발· 활용체제를 구축, 세계 28위권인 우리나라의 과학기술경쟁력을 2006년에는 10위권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