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스톱(MBC 오후 7시) 꿈속이지만 아름답고 화려한 결혼식을 올리는 정화, 신랑의 얼굴은 보이지 않고 발바닥에 큰 점만 보이는 상황에서 깨어난다. 여자들은 운명의 남자라고 하지만 정화는 꿈일 뿐이라며 운명론을 거부한다. 하지만 동근의 발바닥에 큰 점이 있다. 그렇다면 정화의 미래남편은 동근? 영준은 다빈에게 첫사랑이 언제였는지를 묻는다. 다빈은 영준이 첫사랑이라고 하지만 이내 고등학교때 잠깐 사귀었던 남자가 있었다고 고백한다. 영준은 다빈의 첫사랑이 다른 남자라는 사실에 실망한다.

접속 어른들은 몰라요〈우리가 날씬 해져야 하는 이유〉(KBS1 오후 7시30분) 사춘기 여학생들의 최대 관심사는 외모. 거리에는 롱다리와 하얀 피부 미인들로 넘쳐나고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지만 아빠도 오빠도 남자친구도 날씬하고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 못생겨서, 살이 쪄서 고민하는 16살 민지, 나래, 인선(인천 연수중). 이들이 외모 때문에 겪는 고민과 자신감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담는다. 중학교 학생들은 어떤 이성을 이상형으로 생각할까. 인천 연수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봤다. 그 결과 외모와 몸매 좋은 남자 여자가 단연 압도적이었다.

여자는 왜(KBS2 오후 9시20분) 무생은 보희와의 나이 차를 극복하기 위해서 헬스클럽을 다니고, 키높이 구두를 사고, 염색을 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한다. 그 와중에 꿈속에서 사별한 부인이 나타나고, 무생은 그 꿈을 자신의 재혼을 허락하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용건은 하균에게 정력팬티를 팔고 남긴 돈으로 무생에게 줄 자라를 사오지만, 영애는 시어머니 제사를 앞두고 용건 몰래 그 자라를 방생한다. 무생은 에어로빅 센터에서 보희를 무리하게 안으려다가 넘어져서 쓰러진다. 가족들은 놀래서 달려온다.

명성황후(KBS2 오후 9시50분) 이재선으로부터 일본 공사관에 불을 지르고 민씨 척족 세력을 혼내주려고 했는데 계획이 무산됐다는 말을 듣고 대원군은 크게 호통을 쳐서 돌려보낸다. 그러나 민겸호에게 고변을 한 이풍래의 말은 약간 달랐다. 대궐로 쳐들어가 고종을 폐위하여 이재선을 보위에 세운 다음, 명성황후는 운현궁의 처분을 기다린다는 계획까지 들어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분명한 역모였다. 이에 민겸호는 자신이 이 일을 고하면 혹 자신이 이 일을 꾸몄다는 말이 나올 수 있으므로, 즉시 포도청에 가서 고변을 하라고 말한다.

신화(ubc 오후 9시55분) 회사를 장악한 태하는 대웅의 미래전자를 차지하기 위해 모든 자금력을 동원해 미래전자 주식을 사들이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서연은 급히 대웅을 찾아간다. 또다시 태하가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서연의 말에 짐작을 하고 있던 대웅은 홍은과 힘을 합쳐 대책을 강구한다. 결국 태하를 상대로 대웅과 서연, 미선은 한편이 되고, 이를 지켜보는 홍은은 실명의 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에 몰두하는 대웅이 안타깝기만 하다. 대웅 일행은 태하를 상대로 결전을 치르기 위해 자금력을 확보하고, 미선 역시 전회장의 비밀 계좌를 확보해 태하 회사의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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