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해체됐던 댄스그룹 젝스키스의 멤버들이 개별 활동을 통해 가요계에 속속 복귀하고 있는 가운데 팬들이 인터넷상에서 "젝스키스 재결합 100만명 촛불 서명"에 나섰다.

 젝스키스 팬클럽 회원들은 최근 인터넷사이트 캔들러브(www.candlelove.co.kr)를 통해 젝스키스 재결합을 기원하는 촛불켜기 운동을 시작, 12일 현재 2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캔들러브는 인기그룹 HOT와 god의 팬들이 그룹해체 반대운동 등을 벌이는 과정에서 네티즌에게 널리 알려졌다.

 십대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젝스키스는 지난해 해체된 뒤 강성훈, 은지원, 이재진 등이 솔로앨범을 발표하며 가수활동을 재개했다. 멤버 가운데 고지용은 연기자로 데뷔할 예정이며 김재덕과 장수원은 최근 서울 강남에 댄스가수 및 전문백업댄서 종합매니지먼트사인 스펙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한편 젝스키스의 팬클럽 젝키마니아는 내년 1월 5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멤버 6명이 한 무대에서 다시 서는 "젝스키스 팬콘서트"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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