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12일 중국 공산당 최고 교육기관인 당교 쑨 칭쥐 교무위원 등 간부 15명을 초청, 한국의 발전상과 SK의 주요 사업장을 소개하는 등 한·중협력강화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6일간의 방한기간에 당교 간부들은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와 SK텔레콤 등 SK 주요 사업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14일 오전에는 SK(주) 울산Complex를 방문, 공장시설을 견학할 예정이다.

 SK 손길승 회장은 이들과 만나 "WTO 가입으로 이제 중국은 세계화 조류에 중심에 서게 될 것이고 이를 계기로 중국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한국과 중국이 동반자관계로써 상호협력 및 발전이 지속되기를 희망하고 민간기업인 SK는 중국과 공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K와 당교는 지난 99년11월 손회장의 중국 방문시 양자간 교류·협력증진 합의이후 세미나 개최 등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당교(교장 후진타오 국가부주석)는 중국공산당중앙위원회가 관장하는 당의 최고학부로 연구인원 600여명, 교수 115명, 부교수 185명 등 1천50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학생이 2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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