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이동전화 이용자의 1인당 요금부담은 갈수록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간 SK텔레콤의 011 가입자가 지출한 휴대폰 사용료는 4만8천308원. 작년 12월의 4만2천164원에 비해 14.6%(6천144원)가 늘었다.

 올들어서는 지난 3월 4만4천353원에서 6월 4만6천674원으로 석달만에 5.2%가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는 단순한 통화 외에 채팅 등 다양한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의 매출은 지난 3분기 1조6천10억원으로 2분기보다 1천억원이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2분기의 2천330억원보다 25%(580억원) 늘어난 2천910억원을 기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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