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문화센터에서는 우리 자연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는 테마여행을 오는 13, 17일 두차례 실시한다.

 이번 테마여행은 철새들의 둥지인 창녕 우포늪의 생태를 체험하는 "겨울 한국의 산하"와 선사시대 유적을 답사하는 "반구대 암각화"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13일 떠나는 "겨울 한국의 산하"는 창녕 고분박물관, 우포늪 생태학습관, 우포늪, 밀양 영남루를 방문한다. 생태학습관에서 환경보존과 늪의 중요성에 대해 공부하고 우포늪에서는 철새이름 맞추기 등 행사를 가진다.

 우포늪은 1억4천만년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자연늪으로 지난 98년 3월 람사협약 보존습지로 지정된 대표적인 생태박물관이다.

 "반구대 암각화 탁본체험" 테마는 27일 반구대를 찾아 암각화에 새겨진 그림들을 통해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살펴보고 서라벌요에서 기와무늬를 직접 탁본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경주박물관에 소장된 반구대 암각화 탁본을 관람하고 경주 남산도 방문한다.

 롯데문화센터는 또 오는 2월24일 직지사를 답사하고 눈썰매를 타보는 문화체험여행도 가질 계획이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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