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이 국내 최고의 기능 인력 양성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72년 개원이래 지금까지 7만6천여명을 교육한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은 최근 개최된 "제5회 직업능력개발 촉진대회"에서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 향상 및 인력자원개발을 통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우수 기능인력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회사 기술교육원은 기술연수생들의 현장 실무교육과 사원들의 자기계발을 유도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현장 밀착형 직무 기술교육, 고급인력 육성을 위한 현중기술대학 운영 등 교육방향이 큰 성과를 얻고 있다는 것.

 또한 1인 2자격 및 사내자격검정제도 운영, 기능올림픽 선수 양성, 협력회사 자생력 확보를 위한 교육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 교육훈련의 형태와 내실면에서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금까지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거둬들인 금 34, 은 5, 동메달 4개는 우리나라가 세계 기능대국으로써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데 튼튼한 주춧돌이 됐다.

 한편 현중 기술교육원은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3천여평 규모로 용접, 조선·배관, 기계, 전기, 도장, 중장비 실습장과 세미나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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