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국내외 모든 브라운관 공장의 기술 인력을 대상으로 브라운관 제조기술 이론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평가하는 "제1회 월드-와이드 사이버 브라운관 기술경시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6개 현지어로 진행된 이 대회에는 국내 2곳을 포함, 삼성SDI가 진출해있는 6개국 8개 브라운관 공장의 제조기술 인력의 70%에 해당하는 432명이 응시했다.

 대회는 응시자들이 1시간 동안 삼성SDI 임원들이 직접 출제한 공통부문 60개와 담당 공정부문 40개 등 브라운관 기술과 생산공정에 관한 100개의 문항을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SDI는 자사의 글로벌 기술 교육기관인 GTC(Global Technololgy Center)의 인트라넷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해외법인 사이의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동시에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각 법인이 가진 우수한 제조기술 노하우를 전파·공유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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