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채권금융기관은 31일 오후 전체 회의를 열어 신규지원, 출자전환, 채무만기연장 등 정상화방안을 최종 결의했다.

 이에따라 하이닉스는 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향후 반도체경기 회복여부가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이닉스 신규지원에 참여하는 금융기관은 산업·한빛·조흥·외환은행, 씨티은행, 농협 등 모두 6곳으로 당초 1조원보다 3천500억원 모자란 6천500억원(금리 7%)에 그쳤다. 산업은행 지원분은 외환·한빛은행이 나눠 분담한다.

 출자전환의 경우 당초 4조원으로 잡았으나 신규지원 불참은행이 부채를 탕감하고 남은 채권만을 출자전환함에 따라 출자전환 규모는 3조원∼3조1천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연합]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