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4회 인천전국체육대회 사이클 남고부 단체스프린트와 일반부 단체스프린트 금메달을 따낸 동천고, 울산시청 선수들.

 제94회 인천전국체육대회가 막을 올린 가운데 울산은 대회 첫날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지난 6일 사전경기로 범서고가 배드민턴 여고 단체전과 여자복식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것을 합하면 울산은 18일 현재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기록중이다.
 울산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역도 여고부 53㎏급 최유림(삼일여고 2년) 몫이었다.
 당초 상위권까지는 예상했으나 최유림은 용상 93㎏를 들어올리고, 합계 168㎏를 기록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최유림은 인상에서는 75㎏를 들어올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이클에서도 금메달 2개가 쏟아졌다.
 사이클 남고부 단체스프린트에 출전한 동천고의 김동하(1년), 김지훈(2년), 손성진(2년)은 1분03초855로 골인해 울산에 금메달을 안겼다.
 사이클 일반부에 출전한 울산시청의 형님들도 아우들의 금메달 소식에 역주를 선보이며 1분01초023으로 가장 먼저 골인했다.
 축구 여고부 현대공고는 충남 인터넷고를 4대1로 완파하고 1회전을 가뿐히 통과해 금메달을 향한 첫걸음을 뗐다.
 아쉽게도 축구 남고부에 출전한 학성고는 충남 신평고와 팽팽한 접전끝에 승부차기에서 4대5로 패하며 1회전 탈락했다.
 한편, 울산은 대회 2일째 울산 수영의 간판스타이자 국가대표인 안세현(효정고 3년)과 지난해 소년체전 3관왕에 빛나는 다이빙의 김수지(무거고 1년)가 출전하는 수영을 비롯, 태권도, 카누, 역도, 보디빌딩 등에서 10개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대회 1일차 메달리스트
 <금메달 5개> △범서고 배드민턴 여고부 단체전(사전경기) △최유림(삼일여고 2년) 역도 여고부 53㎏급 용상 및 합계 △동천고 사이클 남자 고등부 단체스프린트 동천고, 〃 남자 일반부 단체스프린트 울산시청
 <은메달 1개> △최유림(삼일여고 2년) 역도 여고부 53㎏급 인상
 <동메달 1개> △범서고 배드민턴 여고부 여자복식(사진경기)

 오늘의 주요경기(19일)
◇수영 △여고부 접영 50m 안세현(효정고 3년), 〃스프링보드 1m 김수지(무거고 1년)
◇역도 △여고부 합계 75㎏급 염윤정(삼일여고 2년)
◇태권도 △여고부 49㎏급 김다휘(효정고 2년)
◇카누 △남일부 K-4 1000m, C-1 1000m, C-2 1000m 울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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