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이틀째 금메달 1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 추가

 전국체전 2일째 울산선수들의 금메달 소식이 잇따랐다.
 울산은 19일 오후 5시기준으로 대회 이틀째 금메달 11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를 추가했다.
 이날 첫 금메달 소식은 수영 다이빙 종목에서 나왔다.
 만 15살인 김수지(무거고 1년)는 스프링보드 1m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지난해 소년체전 3관왕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울산 수영의 간판 안세현(효정고 3년)도 여고부 접영 50m에 출전해 27.45초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서울의 유예은과 부산의 김수진을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역도 여고부 75㎏급에 출전한 염윤정(삼일여고 2년)은 3관왕을 달성했다.
 염윤정은 쾌조의 컨디션으로 인상에서 100㎏을 들어올리며 경쟁자를 크게 앞선 가운데 용상에서도 120㎏으로 1위에 올라, 총 합계 220㎏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카누의 신동진(울산시청)은 남자일반부 C-1 1000m와 안현진(울산시청)과 팀을 이룬 C-2 1000m서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올랐다.
 보디빌딩 웰터급 75㎏급에 출전한 김성환(울산시체육회)도 지난해 전국체전에 이어서 다시 한번 종목 최강자에 올랐다.
 양궁 여자일반부 70m의 조승현(현대모비스)과 태권도 여고부 49㎏급 김다휘(효정고 2년), 유도 여고부 ­57㎏급 강나영(생활과학고 2년)도 종목 정상을 차지했다.
 이외에 사이클(남자 고등부 1㎞ 개인독주, 김지훈)과 볼링(여자 고등부 개인전, 박지민), 싱크로다이빙 10m에서 은메달이, 사격과 레슬링, 태권도, 양궁, 유도, 카누 등에서 동메달이 쏟아졌다.
 이로써 울산은 대회 2일째 오후 5시기준으로 총 금메달 1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기록중이다.
 울산은 20일 수영과 씨름, 태권도 등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대회 2일차 메달리스트
 <금메달 11개>
 △김수지(무거고 1년)여자 고등부 스프링보드 1m △안세현(효정고 3년) 여자 고등부 접영 50m △염윤정(삼일여고 2년) 역도 여자 고등부 75㎏급 △김성환(울산시체육회) 남자일반부 웰터급 75㎏급 △강나영(생활과학고 2년) 유도 여자 고등부 ­57㎏급 △울산시청 카누 남자일반부 C-1, C-2 1000m △김다휘(효정고 2년) 태권도 여자고등부 ­49㎏급 △조승현(현대모비스) 양궁 여자일반부 70m동천고 사이클 남자 고등부 단체스프린트 동천고, 〃 남자 일반부 단체스프린트 울산시청
 <은메달 3개>
 △김지훈(동천고 2년) 사이클 남자고등부 1㎞ 개인독주 △박지민(신선여고 2년) 볼링 여자 고등부 개인전 △김수지­박수경(무거고 1년) 싱크로다이빙 여자고등부 10m
 <동메달 7개>
 △이혜경(생활과학고 3년) 유도 여자고등부 ­48㎏급 △울산시청 카누 K-4 1000m △강채영(학성여고 2년) 양궁 여자고등부 70m △이재원(한체대 1년) 사격 남자 대학부 공기소총 개인전 △김동국(협회) 레슬링 남자일반부 그레꼬 74㎏급 △황인하(삼성에스원) 태권도 남자일반부 ­54㎏급 △정성원(울산시청) 수영 여자일반부 배영 200m

 오늘의 주요경기(20일)
◇수영 △여자일반부 배영 50m 이주형(체육회)
◇씨름 △고등부 청장급 80㎏급 손광복(강남고 3년)
◇태권도 △여자일반부 57㎏급 임수정(삼성에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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