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액체 선물”
한관규 와인마케팅경영연구원장

▲ 한관규 와인마케팅 경영연구원 원장이 21일 CK 아트홀에서 열린 경상일보 비즈니스컬처스쿨에서 와인테이스팅을 강의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경상일보 제3기 비즈니스컬처스쿨의 18번째 강좌가 21일 오후 7시 남구 달동 CK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와인마케팅경영연구원 한관규 원장이 나와 ‘와인의 이해와 비즈니스’를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는 와인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에 이어 와인 마시는 법을 시연해 보는 와인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한 원장은 와인에 대해 “700년 이상 역사의 알카리성 주류로 발효된 완전식품이자 살아 숨쉬는 음식,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액체선물”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와인은 색상으로 분류하면 레드(Red), 화이트(White), 로즈(Rose)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기포로 보면 일반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상퍄뉴)으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한 뒤 와인 생산의 4대 요소로 토양과 기후, 품종, 기술을 꼽았다.

한 원장은 좋은 와인을 고르는 법으로 △결점 없는 순수함 △색깔, 투명도 △1·2·3차 향의 풍부 △지속성 △깔끔한 뒷맛 △개성 △조화와 균형 등을 들었다.

한 원장은 “와인의 맛을 완벽하게 살리기 위해서는 서빙할 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와인에 따라 잔을 선택하고, 와인을 마실 때는 손잡이를 잡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와인을 마실 때 주의사항으로 소리 내서 마시지 말 것과 잔에 입술자국을 남기지 말 것, 잔을 돌리지 말 것, 상대편과 보조를 맞출 것 등도 주문했다. 한 원장은 와인 설명에 이어 수강생들과 함께 와인 시음 시간을 갖고, 와인 코르크 따는 법에서부터 잔에 따르는 법, 또 어떻게 와인을 마셔야 하는 지를 직접 시연해 보기도 했다.

한관규 원장은 중앙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조지워싱턴대에서 정치경제외교 최고위과정을 수료했다. 프랑스 보르도 와인학교 전문가 과정을 졸업하고 쌩떼밀리옹 쥐라드 와인 기사 작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보르도 와인> <웰빙와인상식50> 등이 있으며, 현재 경희대 관광대학원 와인소믈리에 과정 등에 출강하고 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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