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일스톨트헤븐이 울주군 온산읍 산암리 온산국가산업단지 개발구역내에 돌핀식 부두, 2선좌를 증설한다.

 정일스톨트헤븐은 내년 8월말 준공예정으로 68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4만t급 1선좌와 2만t급 1선좌 등 돌핀식 부두시설을 증설키로 하고 현대산업개발(주)를 시공사로 해 최근 공사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정일 관계자는 "현재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탱크터미널 시설과 부두시설로는 증가하고 있는 액체화학 화물의 수출과 수입물량을 감당하기가 역부족이어서 이번에 부두 증설작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일측은 내년 8월 부두시설의 증설이 완료되면 부두시설 부족으로 인한 체선현상이 대폭 완화됨은 물론 온산항이 액체화물 물류 중심기지로서의 역할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정일측은 올해초 울산시로부터 산업단지개발사업 시행자지정 허가를 받은데 이어 항만공사 실시계획 등을 거쳐 최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공사 착수계를 제출, 승인을 받았다.

 한편 정일측은 울산내에 35만㎘(탱크 86기)의 액체화물 저장용량 규모의 탱크터미널 시설(탱크 86기)과 2만t급 부두 1선좌를 운영하고 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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