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의 김현석이 역대 최다골을 104개로 늘리면서 팀에 "유종의 미"를 선사했다.

 또 성남 일화는 28일 2001 프로축구POSCO K-리그 최종일 경기에서 전북 현대에 패했으나 승점 45점으로 승점 43점에 머문 안양 LG에 앞서 6년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 우승 축배를 들었다.

 김현석은 28일 홈인 문수구장에서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전반 33분 장철민을 도와 선취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1대1로 팽팽하던 후반 12분 팀에 승리를 안겨주는 통쾌한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날 김현석은 팀에 유종의 미를 안겨주는 결승골은 물론 통산 104호 골로 역대 최다골을 한개 더 늘리며 시즌을 마감했다.

 성남 일화는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최종전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전반 양현정에게 결승골을 내줬으나 안양 LG가 부천 SK와 비겨 95년 우승이후 6년만에 통산 4번째 우승과 함께 1억5천만원도 챙겼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대전 시티즌을 골득실차에서 제치고 9위에 올라 탈꼴찌에 성공하며 시즌을 마쳤다.

 막판까지 성남과 1위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쳤던 지난해 챔피언 안양은 부천 SK와 0대0으로 비긴 채 2위에 그쳐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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