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과 동양현대종금은 22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를 전격 합병하기로 결정하고 금융감독위원회에 합병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새 회사의 명칭은 "동양종합금융증권주식회사"(가칭)이며, 합병기일은 다음달 30일로 계획하고 있다.

 합병비율은 증권거래법에 따라 시가 기준으로 동양현대종금 보통주 1주당 동양증권 보통주 0.3944주, 동양현대종금 우선주 1주당 동양증권 우선주 0.6547의 비율로 결정됐다.

 새 회사는 자기자본 6천500억원, 고객예탁자산 10조원 규모로 여·수신기능을 모두 갖춘 종합금융증권회사로 탄생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해외 유가증권 발행 주선 △프로젝트 파이낸스 △기업구조조정 △리츠 등 투자은행 업무를 비롯해 △증권·종금의 다양한 금융상품 판매 △자산운용 △리스크 관리 등 그동안 제한됐던 업무영역을 최대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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