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대우자동차를 인수하기 위한 정밀실사 및 대우차·채권단과의 본계약 협상을 15일께부터 시작한다.

 대우차 채권단 관계자는 “지난달 19일 양해각서(MOU)가 체결된 뒤 지난 4일부터 본계약 협상에 대한 논의에 들어가 구체적인 실사방법 및 일정 등에 대체로 합의했으며 GM측이 요청한 대우차의 상반기 영업상황과 재무제표, 채권.채무서류 등 기본자료를 넘겨준 상태”라며 “실질적인 현장 실사는 15일부터 진행될 것”이라고 14일 말했다.

 주요 실사 내용은 △장부상 자산·부채 확인 △국내·외 각종 계약관계 점검 △향후 사업성 재검토 등이며, 자산인수가 아닌 지분인수 방식으로 인수할 해외 24개 생산·판매법인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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