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3억6천만원 들여 규모 확장언어영재교실·육아정보실 등 마련

▲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12일 사무실이전 개소식을 가진 가운데 박맹우 울산시장, 김종훈 동구청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떡 절단식을 갖고 있다.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정착을 지원하는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전 개소식이 열렸다.

12일 동구 화정동 대학길 59 3층에 새로운 둥지를 마련한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식에는 다문화가정과 내빈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지원센터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이번 이전 개소는 기존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자리였던 미포복지회관 5층의 장소가 너무 협소해 결혼이주여성들에 대한 보다 나은 지원을 해주고자 이뤄졌다.

동구청은 3억6000만원 예산으로 519.62㎡ 규모의 현 장소를 임대·리모델링을 실시해 사무실·언어영재교실·언어발달교실·육아정보실·상담실·강당·회의실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도 한국어교육, 통번역 서비스, 다문화가족 멘토링 및 사회적응 지원사업 등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새로이 마련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나아가 자기역량을 개발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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