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환·정은지 승전보

▲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2일차 경기에서 입상한 선수들과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 장애인들의 동계 스포츠 대제전인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울산이 대회 2일차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8위에 올라섰다.

강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중인 울산 선수단은 알파인스키 회전 청각부분(DB)에 출전한 정수환(메아리학교 전공과)과 같은 종목 정은지(메아리학교 고1년)가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정수환은 1~2차전 합계 2분08초95의 기록으로 정상을 차지했고, 정은지도 1~2차전 합계 2분34초4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수환과 같이 출전한 이현엽(메아리학교 고2년)은 1~2차전 합계 2분18초24를 기록하며,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강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빙상종목 여자 500m(성인부)에 출전한 김초원(울산선발)은 준결승에서 2등으로 통과하며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에서 아쉽게 4위에 그치고 말았다.

이로써 울산선수단은 당초 목표로 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에 한발짝 다가섰다.

현재 종합순위는 부산에 이어 8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은 13일 열리는 알파인스키 대회전에서 또 한번의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