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광옥 대표는 9일 이규정 울산시지부장이 이끄는 "울산발전 100인회의" 10월정례회에서 특강 뒤 만찬을 함께 하면서 이진용 새마을울산시협의회장이 "새마을회관이 광역단체중 울산만 없다"면서 국비지원을 건의하자 "행정자치부장관과 협의해 꼭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

 한대표는 그러나 이상원 전 경남도의원 등이 "울산이 소외받고 있다. 심완구 시장과 이규정 지부장의 건의사항들을 수용해달라"는 요지의 건의에 대해서는 "울산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지원도 많이 되고 있다"고 입장을 피력.

 한대표는 이날 "4~5년만에 울산을 방문했는데 무엇보다 심완구 시장의 지병을 이겨내는 건강상태에 대해 참으로 감사드린다"고 거듭 피력하는 등 줄곧 자리를 함께 한 심시장의 건강에 높은 관심을 표명.

 한대표의 이날 울산방문에는 이종걸 대표비서실장과 박양수 김방림 심규섭 송석찬 의원 등이 수행.

 한편 이규정 지부장은 "창립 1주년을 계기로 울산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

○"권기술 국회의원(한나라·울산울주)은 9일 내년도 정부예산안중 울산지역의 해양수산관련 예산은 모두 604억4천여만원으로 확정됐다고 발표.

 권의원은 이날 해양수산부가 최종확정 결과를 제출했다면서 내년도 정부예산안중 울산지역예산 내역은 △울산신항 405억5천900만원 △울산항 138억6천100만원 △1·3종어항 50억원 △2종어항 5억4천만원 △어촌종합개발 5억8천300만원 등이라고 설명.

 이와 관련, 권의원은 "올해는 681억1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는데 내년도 정부안에는 77억원이 줄어들었다"면서 "국회에서 통과될 때까지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

 그는 또 "울산신항은 95년부터 2011년까지 총 1조4천890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이지만 지난해까지 5년동안 617억원이 집행돼 총사업비의 4.2%만 투입, 사업진척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다만 내년도에는 올해 380억원 보다 6.5%나 증가된 404억6천여만원이 정부안으로 확정돼 방파제 건설사업이 다소 활기를 띨 예정"이라고 전망.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위원장 김헌득)는 9일 시 건설교통국, 근로청소년복지회관, 차량등록사업소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예비심사.

 강석구 의원은 "시내버스 3개사의 2개월 이상 파업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많았다"고 지적한 뒤 "장기파업업체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

 심규화 의원은 지방채로 계상된 구시가지 신간선도로 개설비 170억원과 관련, "시 재정이 어려운데 지방채를 발행하면서까지 추경예산안에 반영할 만큼 시급한 것이냐"고 따졌으며, 이종범 의원은 태화강 오염하천 정화사업비 24억원, 태화강 하상 준설 및 하도 정비사업 10억원 삭감과 관련, "태화강 정화를 위해 필요한 예산이어서 승인하였는데 전액삭감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 송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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