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식품중 포화지방을 다(多)불포화지방이나 단(單)불포화지방으로 바꾸면 몇주안에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출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인간 인간영양학 교수 머리 스키프 박사는 "유럽 임상영양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71명의 성인(21-40)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스키프 박사는 이들에게 먼저 2.5주 동안 포화지방이 포함된 식사를 하게 하고 뒤이어 또다른 2.5주 동안 포화지방을 다불포화지방이나 단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하게했다. 그러나 어떤 형태의 지방을 섭취하든 전체적인 칼로리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30%를 유지하도록 했다.

 1,2차 실험 시작과 끝에 각각 이들의 혈중 콜레스테롤을 측정한 결과 포화지방식사 때에 비해 다불포화지방 식사 때는 19%, 단불포화지방 식사 때는 12% 각각 낮아졌다.

 스키프 박사는 포화지방 식단에는 버터와 낙농식품을 많이 포함시키고 단불포화지방 식단에는 낙농식품을 피하고 올리브 기름 같은 식품을 포함시켰다. 다불포화지방 식단에서는 포화지방을 해바라기씨 기름 같은 식품으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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