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여당인 민주당의 한광옥 대표가 9일 당 대표취임 뒤 처음으로 특별강연차 울산을 방문하는 가운데 울산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책 등 첫 방문 선물(?)을 주고 갈 지 주목.

 특히 울산시는 국책사업인 울산신항만 건설사업비의 대폭 배정과 광역시 승격때 경남도로부터 떠안은 환경오염지구 이주지원사업 채무에 대한 재정지원책 등을 그동안 수차 정부·여당에 건의해오고 있는데 한대표가 특별지원책을 약속할 지 관심사.

 한대표는 이날 오후 5시30분 뉴올림피아호텔에서 열리는 같은당 이규정 울산시지부장이 의장으로 있는 "울산발전 100인회의" 월례모임에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인데 오후 4시 울산공항에 도착, 시지부에 들린 뒤 울산지역 6개 언론사 국장단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

○"울산시의회가 8일 오후 제43회 임시회 개회식 및 1차본회의를 열고 15일동안의 의사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홍일점인 강영자 의원(민주당·비례대표)가 이날 구성된 예산결산특위 위원장으로 처음으로 선출돼 큰 활약상이 기대.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울산시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예결특위를 강영자, 심규화(부의장), 이수만, 이종범, 조규대, 조용수(내무위원장) 의원 6명으로 구성한 뒤 위원장과 간사에 강의원과 조규대 의원을 각각 선출.

 예결위원장이 된 강의원은 "동료 위원들의 뜻을 모아 원만하고 내실있는 예산심사활동을 벌이겠다"면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집행부가 어려운 시기에 살림살이 계획을 제대로 세웠는지 철저한 심사를 하겠다"고 다짐.

 한편 김무열 의장은 개회사에서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배분되는 생산적인 예산편성이 됐는지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이달 중순 시민의날과 처용문화제, 제82회 전국체전 등에서도 울산의 위상제고와 시민역량결집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

○"조기안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8일 시의회에서 제2회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을 하면서 광역시 승격이후 중앙정부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해 눈길.

 조부시장은 "정부가 지난 9월 추경예산을 확정하면서 울산시에 대한 보통교부세를 당초 392억원에서 76억원을 추가교부해 311억원에 달하는 이번 추경안을 편성케 됐고, 이로써 광역시승격 5년차에 예산규모 1조원 시대에 들어서게 된 것은 의존재원이 지난 96년 736억원에서 올해는 2천599억원으로 3.5배가 증액됐기 때문"면서 이를 강조.

○"민주노동당 울산시지부는 8일 "미국의 아프간 보복전쟁을 단호히 반대한다"는 성명을 내고 "미국정부가 "패권주의"에 대한 겸허한 자기반성을 않고 보복전쟁으로 맞서 보복과 테러의 악순환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미국의 비이성적인 군사행동에 도움을 주는 정부의 어떠한 지원도 반대한다"고 주장. 송귀홍기자 khs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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