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의장 김무열)는 8일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제4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2일까지 15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갈 예정.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첫날 310억원을 늘리는 울산시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들은 뒤 이를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

 시의회는 9~15일 추경예산안 예비심사 등을 위한 상임위원회 활동, 16~20일 예결위 가동에 이어 22일 2차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과 일산유원지 개발사업에 관한 청원 등 지금까지 접수된 6개 안건을 의결할 예정.

 한편 이번 임시회와 관련, 접수 안건에 비해 회기를 최대한 늘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달 중순 천안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상당수 의원들이 참관할 계획이어서 이래저래 느슨한 운영이 불가피할 듯.

 전국체전을 참관할 계획인 의원들을 보면 김무열 의장, 울산시 로울러스케이트협회장인 김헌득 산업건설위원장, 사격 양궁 등에 회원들이 출전하는 생활체육협의회장인 김철욱 운영위원장, 울산공설운동장의 철거 및 신축안 등과 관련해 비교시찰에 나설 조용수 위원장을 비롯한 내무위원 등.

○"울산제일중 총동문회는 7일 모교 강당에서 올해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임원을 선출하는 한편 고향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단합할 것을 다짐.

 제일중 동문회는 이날 총회에서 지난 1년동안 회장을 맡았던 이수만 시의원(7회 졸업)의 뒤를 이을 새 회장으로 송석술씨(8회. 신정1동 주민자치위원장)를 선출. 또 지난 5년동안 사무국장 및 사무차장을 지낸 황세열 울산시태권도협회장(13회)와 최형문 남구의원(21회)도 연임만료에 해당돼 후임인선을 새 회장에 일임.

 한편 이날 총회에는 초대회장을 역임한 김태호 국회의원(1회)과 심완구 시장(3회), 시의회 김무열 의장(11회)과 김철욱·조용수 위원장(각 17회)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해 회의 뒤 소주잔을 기울이며 회포를 풀었다는 후문.

○"사이버의정활동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온 울산 남구의회 윤원도 내무위원장(삼산·사진)이 최근 울산지역 웹호스팅 업체인 넷파크측의 잠적(본보 9월29일자 18면)으로 수많은 피해자들이 홈페이지 불통 및 자료 유실 등으로 애를 태우는 가운데 사태해결에 발벗고 나서 주목.

 피해자의 한 사람인 윤위원장은 "8일 넷파크 서버를 확보하고 있는 이모씨, 동종업체인 울산인터넷테이터센터측과 만나 피해를 입은 가입자(업계추산 3만~10만명)들이 자료라도 백업을 받을 수 있도록 중재할 계획"이라고 7일 강조.

 윤위원장은 "전체 가입자 가운데 서울·경기지역이 50%나 차지할 정도로 한강이남에서 손꼽히는 우량회사측의 잠적사태로 가입자들의 큰 피해는 물론 인터넷업계에도 불신풍조 등 심각한 타격을 줄 수도 있다"면서 "조속한 사태수습을 위해 의회차원에서도 적극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피력. 송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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