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문화원이 8일 오후 3시 남구청 6층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한다.

 남구문화원창립준비위원장(위원장 이철호)는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정관을 제정하고 원장단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울산시 남구 달동에 자리한 현 울산문화원에 사무실을 두고 본격적인 개원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구문화원 준비위원회는 김송태씨(73·향토사 연구가·울산시 남구 옥동)를 선임한 데 이어 부원장단을 7명 이내로 두기로 하고 우선 한석근(59·수필가), 우재혁(58·경북타일 대표), 정상태(55·ubc보도국장), 유홍섭(51·용진유화 대표), 유성렬(48·(주)유성 회장), 황종석씨(48·(주)강원철강 대표) 등 6명을 내정했다.

 사무국장에는 이영정씨(59·울산시 남구 신정2동)가 선임됐다. 이영정씨는 80년대 초 울산예술진흥회를 창립해 10여년 회장을 맡으면서 울산문화발전을 위해 애썼고 성악을 좋아해 울산합창단 터울림합창단 등에서 테너로 활동했으며 최근까지 동국대에 출강, 산업공학을 강의했다.

 남구문화원은 법인설립 등의 행정 절차를 거친 뒤 이달 하순께 현재 울산문화원에서 개원할 예정이다. 정명숙기자 jsm@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