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청은 저소득층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대대적인 중고의류 수집에 나서기로 했다.

 중구청은 지난해 11월 학성동사무소에 빨래방을 설치해 가정에서 입지 않는 의류나 유행이 지난 의류를 수집하는 알뜰매장을 운영한 결과 그동안 480여만원을 적립했다고 7일 밝혔다.

 구청은 이에 따라 중고의류 수집에 많은 구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매월 첫째주 수요일을 "장롱 정리의 날"로 정하고 관내 단체, 학교, 세탁소, 교회, 구민 등을 대상으로 집중 수거키로 했다.

 또 매월 15일을 "공무원 집중 수거의 날"로 지정, 공무원 가정과 이웃을 대상으로 중고의류를 수거, 적립한 금액은 연말 불이웃돕기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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