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회 전국체전 울산선수단은 5일 오후 2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심완구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가졌다.

 선수, 지도자,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결단식은 이원집 부회장의 개식 선언으로 시작됐다. 오동식 총감독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7월 이후 경기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 만큼 올해는 100만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과보고에 이어 심시장은 선수단 단장으로 결단식에 참석해 오총감독에게 선전을 당부하며 직접 선수단기를 전달했다. 특히 심시장은 조기안 행정부시장이 대독한 식사를 통해 지난 1년동안 체육회 사무국을 중심으로 준비를 충실한 만큼 시민들의 기대에 걸맞는 성과를 올려줄 것을 당부했다.

 또 김무열 울산시의회의장, 최만규 울산시교육감은 전국체전에서 성취감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 뒤 선수와 지도자, 사무국, 학교 관계자에게 그동안의 노력에 대해 격려했다.

 한편 투병중인 심시장은 결단식을 마친 뒤 200여명의 선수와 지도자들의 손을 일일이 맞잡고 격려하기도 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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