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환 국회의원(한나라·울산북·사진)은 5일 "국회 행정자치위원으로서 행정자치부가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하는 특별교부세 9억원을 확보했다"면서 "북구 효문·화봉(송정)권 다목적 운동장 건설사업비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체 사업비 18억원 정도로 추정되는 이 다목적 운동장 건설사업은 북구지역중 운동장이 이미 확보돼 있는 염포·양정권, 종합운동장이 완공단계에 있는 농소권에 비해서 생활체육공간이 없는 효문·화봉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체 사업비의 50%에 해당하는 9억원을 행자부 특별교부세로 충당케 된 만큼 나머지는 울산시측과 협의, 내년도 예산에 9억원을 계상토록 해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의원은 "이 사업이 완공될 경우 그동안 마땅한 운동장이 없어 많은 불편을 겪었던 효문·화봉지역 생활체육단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운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체육은 물론 각종 문화행사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관련시설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귀홍기자 khs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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