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사생회(회장 김해곤)가 창립전시회를 5일부터 10일까지 울산문화원 전시실에서 갖는다.

 울산지역 그림동호회 울산사생회는 지난 99년 6월 기성작가들과 아마추어 그림동호인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로 매달 한차례 야외스케치행사를 통해 회원 단합과 작품활동을 해왔다.

 결성 3년여만에 마련하는 창립전에는 그동안 회원들이 야외스케치행사에 참여해 자연의 정서를 화폭에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50여명의 회원 가운데 32명이 각 1점씩 내놓는다.

 운문사, 내원사, 밀양, 간절곶, 통도사, 보경사, 천전리 각석유적지 등 울산근교로 매달 나간 스케치 행사를 통해 계절의 변화와 자연풍광에 대한 감동을 담은 풍경화가 한국화와 서양화로 표현된다. 전시회 개막식은 5일 오후 6시30분.

 창립전에 이어 오는 11~14일에는 울산중부도서관옆 문화의 집에서 자선전도 마련한다.

 자선전에는 창립전 출품 회원들이 6호이내의 소품들을 모아 현장판매를 한다.

 김해곤 회장은 "전시회와 함께 작품판매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 중 일부를 회원들이 행사 때마다 모아온 성금과 합쳐 연말께 울산지역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돕기에 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애정기자 lov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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