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욕을 하는 것으로 잘못 알아들은 외국인이 주먹을 휘두르다 결찰행.

 울산동부경찰서는 13일 술에 취해 길거리에 자고있던 자신에게 욕을 했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폭력 등)로 덴마크인 핸드릭씨(32)를 긴급체포.

 경찰에 따르면 핸드릭씨는 지난 10일 새벽 4시25분께 만취된 채 동구 전하동 노상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다 길을 가던 박모씨(여·50)가 깨운다는 이유로 주먹을 휘둘러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

 경찰 조사 결과 핸드릭씨는 한국말이 서툴러 박씨가 자신에게 욕을 한 것으로 착각했다며 뒤늦게 선처를 호소. 이상용기자 ls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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