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영어경시대회인 "제1회 SK장원방(狀元榜)배 영어 경시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11월17일까지 계속되는 대회에는 베이징 시내 18개구 고교에서 7만명 이상의 학생이 참가할 것으로 SK는 전망했다.

 참가학생들은 2인 1개조로 팀을 구성, 이날부터 30일까지 영어 기본소양을 테스트하는 필기·구술시험 등 1차예심을 치른 뒤 내달 20일 준결승전을 거쳐 11월17일 최종 결승전을 갖게된다.

 최종 우승팀은 9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받는 등 총 4팀에 2천여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상위권에 오른 학생들에게는 대학진학 시험때 가점을 주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SK는 밝혔다.

 심사위원은 베이징시 18개구 교육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구성한 180여명에다 북경대 교수와 외국인 등 10여명이 맡게된다.

 중국 베이징시 교육위원회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북경TV가 녹화,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주요도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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