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시설이 개선된 학교의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교 학생들보다 점심식사 후 이를 닦는 비율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증진재단은 양치시설이 개선된 초등학교 61개교의 학생, 교사, 학부모 등 총 7339명을 대상으로 ‘바른양치실천조사’를 한 결과, 이들 학교의 3학년 학생 가운데 64.1%가 점심을 먹은 후 이를 닦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12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에서 일반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의 칫솔질 실천율 32.7%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이다.

이들 학교에서 과거 1년간 치통을 경험한 학생의 비율은 20.6%로 일반 학생의 23.9%보다 조금 낮았으며, 간식과 충치유발 음료를 섭취하는 빈도도 일반 학생들보다 낮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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