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19일 네번째 토요콘서트

봄꽃의 향기 주제로 초청무대

▲ 여성 경기 소리꾼 5명으로 구성된 ‘앵비’.
울산박물관(관장 김우림)은 오는 19일 오후 3시 박물관 2층 강당에서 ‘봄꽃의 향기’를 주제로 네 번째 토요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우림 관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요콘서트는 ‘앵비’가 초청돼 ‘금강산 타령’ ‘경복궁 타령’ ‘세마치장단 민요’ ‘굿거리장단 민요’ ‘자진모리장단 민요’ 등 타령과 민요를 풀어낸다.

꾀꼬리 앵(鶯), 날 비(飛)의 ‘앵비’(鶯飛)는 여성 경기 소리꾼 5명으로 구성된 전통 경기소리 전문가들로,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큰 파장을 일으키는 나비효과와 같이 꾀꼬리의 작은 날갯짓이 국악계에 큰 파문을 일으킬 수 있다는 작은 포부를 가진 일명 ‘전통국악의 소녀시대’다.

이번 앵비의 공연과 함께 3월 토요콘서트 관람 후기를 작성한 관람객 중 일부를 추첨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토요콘서트는 울산박물관을 방문하는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박물관의 복합문화공간화를 위해 합창, 무용, 교향악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되는 문화공연이다. 올해는 다양한 테마의 월별 주제로 ‘관람객과 함께하는 토요콘서트’로 진행된다.

다섯 번째 토요콘서트는 오는 5월17일 울산박물관 중정에서 ‘아기돼지 꼼꼼이’를 주제로 울산시민과 만난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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