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수오페라단 마지막 무대...11월 전국단위 행사 개최 기약

▲ 울산문수오페라단의 ‘피가로의 결혼’의 한장면.
지난 2일부터 시작됐던 ‘제3회 북구공연장 상주예술단체 페스티벌’이 17일 울산문수오페라단의 ‘피가로의 결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 페스티벌은 북구청이 주최하고 북구문화예술회관과 북구상주예술단체협의회가 주관했으며, 극단 세소래, 놀이패 동해누리, 울산문수오페라단과 서울발레시어터, 통영 극단 벅수골, 부산 극단 맥, 광주 한소리회 등 울산지역뿐 아니라 타지역 상주단체들이 함께 참여했다.

박태환 북구상주예술단체협의회장은 “2회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객석 점유율을 90%나 넘기는 성공적인 성과를 냈다”면서 “전국의 상주예술단체들의 작품성 높은 공연을 한자리에 모아 순수예술축제가 성공할 수 있음을 증명해보였던 페스티벌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 북구의 공연장 상주예술단체는 2013년 지역협력형사업 가운데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또 11월에는 울산에서 전국최초로 ‘전국상주예술단체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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