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문화 4월 정기연주회

24일 울산대학교 음악대홀서 베토벤·드뷔시·슈만 등 연주

▲ 객석문화 정기연주회의 일환으로 24일 울산대학교에서 ‘피아니스트 이효주 독주회’가 열린다.
객석문화(공동대표 김수웅·백혜경)가 4월 정기연주회로 피아니스트 이효주 독주회를 마련한다.

피아니스트 이효주 독주회는 오는 24일 오후 8시 울산대음악대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이효주씨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7번 D단조 Op. 31-2 The tempest’, 드뷔시 ‘영상 제1집’, 슈만 ‘빈 사육제의 어릿광대’ 등의 명곡을 들려준다.

6살 때 피아노를 시작한 이효주씨는 한국일보 콩쿠르와 조선일보, 이화경향과 대구방송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했다. 이어 서울예고 수석입학과 ‘예원, 서울예고를 빛낸 사람들’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후 미국 신시내티 국제 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모스크바와 상하이, 프랑스 국제 콩쿠르 우승과 청중상으로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10년에는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준우승 및 청중상,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13년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에 트리오 제이드(피아노 이효주, 첼로 이정란, 바이올린 박지윤)로 참가해 대상을 수상, 1년 간 활동을 후원받고 있다.

협연경력으로는 스위스 제네바 챔버오케스트라, 스위스 로망드 필하모니, 비엔나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이태리Grosseto오케스트라, 아르메이나 필하모니, 상하이심포니, 폴란드 크라코프 오케스트라 등과 연주했으며 서울시향, 코리안 심포니, 부산시향, 대전시향, 강남심포니 등 국내 외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해왔다.

독주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실내악에 대한 사명감과 재능으로 프랑스 유학시절부터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트리오 제이드’는 서울스프링 실내악 축제 및 예술의 전당 실내악축제 등 여러 무대에서 실내악 연주를 보이고 있다. 또한 바이론 콰르텟, 노부스 콰르텟과의 피아노 5중주 연주에 참여했으며 첼리스트 정명화의 듀오 연주 및 유니버셜뮤직의 옐로우 라운지에서 세계적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듀오 연주로 앙상블 피아니스트로서도 인상 깊은 활동을 보이고 있다.

2장의 글로벌 디스코그라피를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로서 2003년 유럽에서 발매된 쇼팽 왈츠 음반에 이어 2011년 두번째 음반으로 스위스 뮤직콜레기움 빈터투어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음반이 출시돼 현재 국내에도 유통되고 있다. 문의 050·2826·2826.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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