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박제상기념관 인근에 위치한 춘화원에서 소나무를 주제로 하는 이색 전시회가 26일부터 개최된다.

이곳에서는 황금소나무 10여종을 비롯해 다행송, 일엽송 등 각종 소나무 30여종과 200여종의 야생화와 수석들을 감상할 수 있다.

26일에는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과 함께 소나무 수형잡기 강좌, 널띄기, 투호, 꽃차 시음회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소나무 및 묘목을 서로 교환하거나 구입할 수도 있다.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9월 말까지 이어진다.

한편 이 전시회는 시동리소나무 카페 동호회 정기모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호인들의 1박2일 단합대회를 겸해 일반 시민들에게도 희귀 소나무종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문의 010·5396·8656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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