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스<튀니지>=연합뉴스)13일 열린 한국과 튀니지 축구대표팀의친선경기를 지켜본 오카다 다케시 전 일본대표팀 감독은 한국선수들의 움직임이 활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일본과 월드컵본선 조별리그에서 맞서는 튀니지의 전력을 분석하기 위해취재진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오카다 감독은 한국의 플레이에 대해 『선수들이 대체로 피곤해 보였다』며 『볼을 잡은 사람만 움직일 뿐 나머지는 서서 경기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논평했다.

 오카다 감독은 또 『튀니지가 원톱으로 나왔는데 쓰리백을 쓰는 낭비를 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심스러웠다』며 『홍명보는 중앙수비수 자리가 어쩐지 편해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