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동호회 객석문화가 가을 분위기 물씬한 첼로연주회를 마련한다. 25일 오후 8시 울산대학교 음악대학 강당.

 첼리스트 이명진씨와 피아니스트 윤철희씨가 호흡을 맞춘다.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Les Larmes Du Jacqueline)〉을 시작으로 동유럽의 정서와 리듬이 녹아있는 다비드 포퍼의 〈헝가리안 랩소디(Hungarian Rhapsody Op. 68)〉, 다채로운 변화와 고운 선율로 슈만의 정서가 듬뿍 담긴 〈아다지오 앤 알레그로(Adagio and Allegro Op. 70)〉, 현대 첼로 음악 가운데 가장 특징적 작품 인 동시에 소비에트 첼로 곡의 대표적 걸작품인 쇼스타코비치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Sonata for Cello & Piano Op. 40)〉를 연주한다.

 이명진씨는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독일에서 유학했다. 조영창씨를 사사했고 현대 서울예고와 경원대 등에 출강하며 조이클래식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윤철희씨는 울산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다니다가 독일로 유학, 트로싱엔 음악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울산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있다.

 음악회가 끝난 뒤 연주자와 관객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객석문화는 울산지역에 있는 클래식음악동호회로 문화소비자 중심의 공연을 만들자는 취지아래 회원들 뿐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음악회를 매달 한차례씩 무료로 마련하고 있다. 정명숙기자 jm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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