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필 울산향교 장의
신라고승 자장율사
太和寺 창건한 곳
서남쪽에 누각 있어
태화루라 하였다.
陽村선생 기문 쓰고
四佳께서 중수문 지은
역사 깊은 유적지

밑으로 기암절벽
아래는 깊은 강물
용궁에서 감아 돌아
명당 길지 만들어서
백 이십만 울산 사람
福을 주고 精氣주네

반 천년 지난 세월
이제야 힘을 모아
우람한 대들보
금강 송 기둥
남향집 동쪽 대문
좋은 배합 瑞氣만당
팔작지붕 곡선미
전통 기법 예술 극치
上樑文과 重創 記文
구구절절 좋은 글귀
漢文과 한글 현판
옛과 오늘 함께하고
오색단청 화려하고
야간 조명 찬란하게
일곱 칸 크고 넓은
태화루를 중창하여
영남 3루 명성 찾아
울산의 자랑이요
이 기쁨 한량없다.

앞산의 南山樓 飛來亭
太和江이 조화를 이루고
문화융성 계기되어
四時로 풍류 읊고
찾는 사람 와글와글
관광 명소 되었네

태화강 대공원
경관과 낭만 주고
물고기 펄떡펄떡
힘차게 솟구치고
春秋로 찾아오는
백로와 떼 까마귀
갈매기와 학이 날고
울긋불긋 꽃 들판
십리대밭 어울려서
한 폭의 그림 일세

좋은 때 좋은 날
태화루를 준공하여
자손만대 보존하고
영구유지 바라면서
落成을 祝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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