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AP=연합뉴스)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에 도전중인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다시 불을 뿜었다.

 본즈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퍼시픽벨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5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아치를 그려시즌 64호 홈런을 기록했다.

 테러 여파로 메이저리그가 중단되기 직전인 10일 하루 3개의 홈런을 쏘아올렸던본즈는 정규 리그가 재개된 지 3경기만에 다시 홈런을 기록하며 기록 경신을 향해순항했다.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가 98년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70개)을 갈아치울때보다 8경기나 빨리 64호를 기록한 본즈는 올시즌 15경기가 남아있어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한시즌 70호를 넘어서면서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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