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미경(36)이 내년 5월 1일 미국인 사업가 트로이 아마도(Troy Amado·41)씨와 결혼한다.

 박미경은 "8년 전 하와이에서 처음 만나 사귀어 온 아마도씨와 결혼하기로 최근 약속했다"고 밝혔다.

 아마도씨는 미국과 한국, 일본 등지를 오가며 방송 장비 등의 무역업을 하는 사업가로 하와이 출신이다.

 박씨가 하와이 라이브 클럽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지난 93년 처음 만난 두 사람은 96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하다가 최근 결혼을 약속하기에 이르렀다.

 박미경은 어린 시절 하와이에서 자랐으며 부모들은 지금도 하와이에 거주하고있다.

 지난 85년 강변가요제에서 〈민들레 홀씨되어〉를 불러 금상을 수상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한 박미경은 그후 〈이브의 경고〉 등을 히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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