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앙중(교장 김부남)이 2002년 춘계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 6강 플레이오프에 가볍게 올랐다.

 중앙중은 14일 전남 벌교상고 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예선 C조 2차전에서 경기 부안중에 한수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2대0으로 완파했다.

 중앙중은 1세트에서 중등부경기에서 보기 힘던 후위공격으로 부안중의 코트를 흔들어 25대16으로 먼저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중앙중은 김종민의 후위공격에다 레프트공격수 하용민의 대각선 공격이 빛을 발하면서 부안중을 몰아부쳐 14점만을 내준 채 2세트를 마무리하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중앙중은 오는 16일 똑같이 2승을 기록중인 진주 동명중과 예선 순위결정전을 갖는다.

 한편 김진희 감독 체제로 첫 대회에 출전한 중앙중은 선수 개개인의 기량은 물론 조직력에서도 안정감을 회복해 시즌 첫대회의 정상에 오를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