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봉계황우쌀풍년축제가 23일 열린다.

 울산시 울주군 두북면 두북농협이 주최하고 황우쌀작목반(반장 김경두)이 주관, 울산농협지역본부와 울주군이 후원하는 제5회 황우쌀 풍년축제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두서면 복안리 신기마을에서 펼쳐진다.

 봉계황우쌀풍년축제는 풍년농사에 대해 감사하며 울산의 품질인증미인 봉계황우쌀과 잡곡·과일 등의 농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두북농협 황우쌀작목반이 매년 마련하는 축제.

 벼가 익어가는 황금들녁에서 벌어지는 이 축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짐으로써 서로에게 신뢰를 갖게되어 판매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날 축제에서는 짚신 삼기, 황우쌀 푸대 나르기, 2002 월드컵 황우쌀과 함께, 새끼꼬기, 떡메치기, 농사체험, 도리깨 벼타작, 투호놀이 등의 민속놀이를 시연, 추억을 되살리게 한다.

 또한 도시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체험이 될 메뚜기잡기대회를 개최해서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도록 한다. 축제마당에서는 노래자랑, 디스코 경연대회, 사랑의 끈게임, 경품권 추첨 등 신나는 행사도 준비된다.

 행사장에서는 두북농협이 생산하는 황우쌀과 잡곡, 건고추, 우리밀가루, 배, 단감, 호박, 미꾸라지 등의 직거래장터도 열린다.

 황우쌀과 흑미로 지은 밥과 무공해 농산물로 만든 반찬을 곁들인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고 행사참가자에게는 황우쌀 1㎏도 나눠준다.

 황우쌀은 두북·두서지역에서 저농약으로 재배하는 쌀로서 계약재배를 통해 두북농협이 자체수매, 가공, 선별, 포장하여 공급한다. 일반재배 품질인증, 저농약 품질인증도 획득했다. 두북농협은 그밖에도 산고을 잡곡, 산고을 배, 산고을 단감, 두북 우리밀, 두북 흑미 등을 자체브랜드로 생산하고 있다. 정명숙기자 jm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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